국민의힘, 정진석·김학용·성일종 등 12명 추가 단수공천
2024-02-16 11:55
서정숙, 현역의원 중 두 번째로 컷오프
공관위, 오후 3시 경선 지역 확정 발표
공관위, 오후 3시 경선 지역 확정 발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전날 면접을 마친 경기·전남·충북·충남 지역 중 12곳에 대한 단수 공천을 의결했다.
경기에서는 안성에 단수 추천을 받은 김 의원을 포함해, 송석준 의원(이천), 홍철호 전 의원(김포을), 정필재 전 시흥갑 당협위원장(시흥갑), 고석 전 고등군사법원장(용인병), 강철호 전 현대로보틱스 대표(용인정) 등 6명이 단수 추천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충남에서는 공주·부여·청양에 단수 추천된 정 전 비대위원장과 성일종 의원(서산·태안),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천안갑), 정용선 전 당진시 당협위원장(당진) 등 4명이 선정됐다.
충북은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청주 서원)이 유일한 단수 추천자로 선정됐다. 전남에서도 박정숙 전 지방선거 여수시의회 비례대표 후보(여수갑)만 단수 공천됐다. 다만 호남의 경우 선거구 획정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다.
충북 청주시 상당구가 지역구인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이번 단수 공천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정 부의장은 치열한 경선 과정을 밟을 예정이다. 충남 보령시 서천군에 지역구를 둔 장동혁 사무총장도 자진해서 경선을 치르겠다고 밝혀 단수 공천 대상에서 빠졌다.
한편, 국민의힘은 4월 총선 경선 지역도 이날 오후 확정 발표한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브리핑에서 "국민의힘 경선지역 부분은 오늘 오후 3시에 발표할 생각"이라며 "경선 사유 등의 부분을 밝혀 놓는 것이 후보자 선거 운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호남 쪽 지역구는 많이 바뀔 수가 있어 단수 확정을 하기 어려웠다"고도 덧붙였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진행되는 '대구·경북' 지역 면접과 관련해서는 "면접을 해봐야 한다"며 "10명이 머리를 맞대고 토론한다. 데이터와 면접 결과를 가지고 하니 결론은 빨리 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