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대구경북신공항 광역급행철도 예타 신청..."GTX급 열차 투입"

2024-02-15 18:05

GTX-A 열차가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구 시내에서 대구경북 신공항까지 30분 내 이동이 가능한 GTX급 열차가 투입된다. 

국토부는 대구·경북 신공항 광역급행철도의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마련,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6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지방권 광역급행철도 도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첫 번째 후속 조치다.

대구시~신공항~의성군을 연결하는 대구경북신공항 광역급행철도는 지방권 광역철도에 최고속도 180㎞/h의 GTX 차량을 투입하는 첫 번째 사업이다. 개통 시 대구에서 신공항까지 30분 내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대구~의성 구간은 현재 철도로 1시간30분, 자가용으로 1시간10분 정도 소요되는 데 철도가 개통되면 40분 내에 이동할 수 있다.

이 사업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기본계획 수립, 설계,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착공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지역의 숙원사업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연계교통망인 신공항광역급행철도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통해 대구.경북이 초연결 광역경제생활권으로 구현, 메가시티로 성장해 나가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