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박성준 중구·성동구을 재선 도전…"尹정권 심판 앞장설 것"

2024-02-14 17:53
초고가 주택 제외 1주택자 종부세 폐지 등 공약 제시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자신의 현 지역구인 서울 중구·성동구을에서 재선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22대 총선은 무능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검찰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이자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의 미래를 구하기 위한 선거"라고 말했다.

이어 "민생은 도외시하고 정적 제거에만 혈안인 윤 정권은 이미 실패했다"며 "국민과 국회를 무시하는 윤 정권의 무도한 정치가 지속되는 한 대한민국에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서울의 중심인 중구·성동구에서 압도적 승리를 통해 윤석열 정권 심판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어 중구·성동구을에서 해결해 나갈 5가지 공약을 소개했다. 박 의원의 공약은 △초고가 주택 제외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 폐지 △만 18세 이하 자녀 월 50만원 성장 수당 지급 △주거 비용 부담 완화 △재건축초과이익 환수 세율 완화 △중구·성동구 복합 문화 체육 스퀘어 조성 등이다.

그는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 중구와 성동구가 직접 키운 힘있는 재선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지난 4년간 열심히 일했다. 정권심판 필승카드 저 박성준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전했다.

박 의원은 회견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1주택자 종부세 폐지 공약의 도입 배경에 대해 "부동산은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부터 이슈였다"며 "중구·성동구을 지역은 아파트가 밀집된 지역으로 종부세 관련 쟁점이 첨예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국회에서도 종부세를 완화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이에 입법을 통해 종부세 기본공제 금액을 공시지가 9억원 아파트에서 12억원으로 늘렸다"며 "앞으로는 공시지가 16억원으로 더 늘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5대 공약 중 가장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공약으로는 복합 문화 체육 스퀘어 조성을 꼽았다. 박 의원은 "지역구가 도심 지역이다 보니 스포츠 체육 시설이 굉장히 부족하다"며 "중구 청소년 수련관을 재개발해 구민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복합 체육 스퀘어를 조성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