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합류시 무보수로…" '한끗차이' 제작진이 밝힌 캐스팅 비화

2024-02-14 15:12

[사진=E채널]
E채널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 제작진이 홍진경, 장성규, 이찬원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티캐스트 E채널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이하 한끗차이)'는 '그것이 알고 싶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궁금한 이야기 Y', '당신이 혹하는 사이' 등 SBS의 대표 시사교양 프로그램 제작진과 '노는 언니', '용감한 형사들', '토요일은 밥이 좋아', '개며느리' 등 신선한 시도를 선보인 E채널이 만나 화제를 모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한 끗 차이' 박소현 CP, 스토리웹 박경식 CP는 출연진들의 캐스팅과 비하인드를 밝히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박소현 CP는 "홍진경 씨는 특유의 유쾌한 매력과 편안함으로 시청자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공감할 수 있는 MC다. 그녀의 솔직한 감정 표현이 우리 프로그램에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성규 씨는 티저 촬영 현장에서 처음 뵈었는데, '선 넘는 장성규'라는 표현이 있지만 타인에게 선을 넘는 것이 아닌 본인 한계의 선을 넘으며 최선을 다해 웃음을 준다고 느꼈다. 제작진 등 상대방에 대한 깊은 배려가 있는 MC이기 때문에 녹화 분위기도 좋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또 "이찬원 씨는 어떤 프로그램을 하든지 상대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고 온다고 하더라. 예로 타 프로그램에서 박지선 교수님의 이력을 프롬프터도 보지 않고 말할 정도로 프로그램에 진심을 가진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고 거들었다.

박경식 CP는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박 CP는 "홍진경 씨는 시청자의 눈높이에서 '잘 들어주는 것'에 최적화된 캐릭터다. 연예인과 사업가 생활을 병행하면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사람을 많이 만나보았고, 집중해서 듣는 표정만으로도 웃게 만들어 준다는 점이 홍진경 씨의 큰 장점이다. 장성규 씨는 '말하는 사람'으로는 대한민국 일인자라고 할 수 있다. '꼬꼬무'에서 보여줬던 모습이 우리 프로그램에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몰입을 이끄는 특유의 화법과 간간이 튀어나오는 연기 욕심이 시청자들이 이야기에 몰입하도록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이찬원 씨는 ‘MC계 떠오르는 황태자’로, '듣는 것'과 '말하는 것' 양쪽에서 두각을 드러낼 인재다. 본인 역시 스토리텔링 류의 프로그램을 평소 즐겨보신다고 해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거들었다.

특히 박 CP는 "여담이지만 제작진 중에 이찬원 씨의 광 팬이 있어서 이찬원 씨가 MC가 되면 무보수로 일하겠다는 폭탄선언을 할 정도"라며 "물론 이찬원 씨가 MC가 된 후에도 보수는 정확히 지급하고 있습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성공의 원동력'과 '비뚤어진 욕망'을 한 끗 차이로 갈라놓는 '인간 본성'에 대한 프로그램, 티캐스트 E채널 오리지널 2024년 첫 번째 야심작 '한끗차이'는 오는 28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