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IB 프로그램 도입 본격

2024-02-14 10:53
3월 IBO와 협력각서 체결…올해 초·중·고 10개교 IB 프로그램 운영학교로 선정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사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4년 IB교육 도입을 본격화한다.

14일 전북교육청은 국제 바칼로레아 본부(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 IBO)와 오는 3월 협력각서(MOC)를 체결하고, IB교육 도입·확산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앞서서 IBO와 MOC를 체결한 대구교육청 등과 업무협약을 2월 중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전북교육청을 비롯해 충남, 인천, 서울 등 올해 IBO와 MOC 체결을 준비하고 있는 시·도 교육청이 함께 참여해 상호 발전을 도모한다.  

3월 IBO와 MOC 체결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관심학교 선정을 위한 공모에 들어간다. 공모를 통해 IB 관심학교로 선정된 학교에는 단계별 IB 인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도교육청은 IB 프로그램의 도입·확산을 위해 △IB 프로그램 및 DP(Diploma Programme, 고등학교 과정) 외부평가 한국어화 추진 △IB 전문가 양성 △IB 프로그램 이해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한 대상별 특강 △IB 프로그램 이해를 위한 자료 개발·제작·보급 등에 나선다. 

또한 △IB 프로그램 운영학교 교육과정 운영 지원 △IB 인증단계별 신청 및 인증을 위한 학교 컨설팅 지원 △교원의 자발적 연구 활동 지원을 위한 IB 연구회 운영 △ IB 프로그램 실행 역량 강화를 위한 단계별 교사 연수 지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KICE)의 IB 연구소와 연계한 IB 프로그램 수업·평가 전문가 양성 및 업무 지원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한편, 국제 바칼로레아(IB)는 프랑스의 대입 시험인 바칼로레아와는 다른 개념으로,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교육재단인 IBO에서 개발·운영하는 국제 인증 교육프로그램이다.

IB 프로그램은 탐구·실행·성찰의 학생 중심 수업,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논·서술형 평가를 통해 자기 주도적 평생 학습자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체제로 알려져 있다.
 
[사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