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證 "한국항공우주, 실적 과도기… 목표주가↓"
2024-02-14 08:47
IBK투자증권은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올해 실적개선이 다소 정체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9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단,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한국항공우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54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5.9%포인트 오른 10.2%를 달성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폴란드향 FA-50 완제기 수출이 반영돼 실적을 견인했다”며 “마린온 불시착 관련 일회성 보상합의금(350억원)이 영업에서 211억원, 영업외에서 139억원 반영된 부분도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에는 실적 개선이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국내사업에서 수리온 등의 사업종료 시점이 다가오고 반면에 상륙헬기나 소해헬기는 개발매출이 증가하는 영향 등으로 약보합세가 예상된다”며 “완제기수출에서는 폴란드향 FA-50 PL버전 매출이 진행률로 변경되면서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