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S&P Global 지속가능성 평가'서 글로벌 식품기업 Top5 등극

2024-02-14 08:39
평가 대응 이래 처음...국내 식품사 중 최고 순위
글로벌 식품기업 중 경제·거버넌스 영역 1위 올라

이효율 풀무원 대표가 지난해 3월 풀무원 주주총회에서 참석한 주주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풀무원]
풀무원이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S&P Global이 발표한 ‘2023년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 CSA(Corporate Sustainability Assessment, 옛 DJSI)’에서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아 처음으로 식품 분야 글로벌 Top 5에 등극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이번 평가에 참여한 글로벌 식품기업 중 상위 1%에 해당하며, 국내 식품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풀무원은 또 글로벌 식품기업 중 경제·거버넌스 영역 1위를 차지해 명실상부 글로벌 ESG 선도기업임을 입증했다.

S&P CSA(Corporate Sustainability Assessment)는 기업의 지속가능성 평가와 투자 분야에서 세계적인 공신력을 자랑하는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CSA 평가에 전 세계 62개 업종 9400여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이 중 식품 산업에선 260개 기업이 참여했다.

풀무원은 경제∙거버넌스 영역에서 중대성 평가, 리스크·위기 관리, 공급망 관리, 환경 영역에서 용수 관리와 생물 다양성, 사회 영역에서 인권경영과 건강과 영양 이슈에서 강점을 보였다.

리스크·위기 관리 부분에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을 인정받았다. 특히 기후 변화dhk 환경 관련 법률 변화와 관련한 잠재 리스크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법률 변화에 따른 대응을 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사회 영역에선 인권경영에서 지난해 대비 개선을 보였으며, 건강과 영양에서는 2년 연속으로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오경석 풀무원 지속가능경영실장은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 미션 아래 ESG 경영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 이번 CSA 평가에서 자사가 글로벌 기업과 견주어도 뒤처지지 않는 ESG 선도기업임을 객관적으로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경제적·사회적·환경적 가치 창출을 위해 지속성 있는 ESG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