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연휴마친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수세에 상승 출발
2024-02-13 09:16
설 연휴 직후 개장한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로 상승 출발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0.68포인트(1.17%) 오른 2650.7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85p(0.91%) 오른 2644.17로 출발했다.
개인은 -2714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77억원, 1075억원 순매수하며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삼성물산(-0.70%), POSCO홀딩스(-2.54%)를 제외한 SK하이닉스(3.71%), 현대차(3.60%), KB금융(3.25%) 등 저PBR주로 주목받고 있는 종목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알테오젠(-0.13%), JYP Ent.(-0.39%), 레인보우로보틱스(-0.71%), HLB(-0.82%)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동시에 엔켐(17.48%), HPSP(8.89%), 에코프로(6.71%), 셀트리온제약(2.59%)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연휴 기간 동안 미국 증시는 시장금리가 상승했고, 트럼프의 나토 방위비 분담 언급 등에도 12월 CPI 개정치 하향, 엔비디아, ARM과 같은 AI주 동반 랠리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국내 증시는 저 PBR 랠리 지속성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