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 얼마 준비하나요? KB국민카드 조사해보니…"평균 52만원"

2024-02-09 17:00
미취학 아동 1만원, 초등학생 3~5만원
중고등학생 5~10만원, 성인 10만원

[사진=KB국민카드]
KB국민카드가 설날을 맞아 고객 패널 '이지 토커' 400여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기간 계획, 선물 준비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설 연휴 기간 가족과 친척집에 방문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는 58%로, 가족과 식사하고 차례(38%)를 지내거나 휴식(33%)을 하겠다는 비중이 높았고,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는 14%였다. 설날에 떡국을 먹는다는 응답자는 78%로 가족이 함께 모여 세배를 하고 떡국을 함께 먹는 설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설날 웃어른께 세배를 한다는 응답자는 77%였고 연령이 높을수록 세배를 한다는 답변의 비중이 높았다. 구체적으로 세뱃돈은 평균 52만원을 준비하며, 금액 구간대별로 10만원 미만 6%, 20만원 미만 8%, 30만원 미만은 10%, 50만원 미만은 17%, 50만원 이상은 46%로 나타났다. 세뱃돈을 받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49%로, 인당 평균 12만원을 받는다고 답했다.

세뱃돈은 미취학 아동 1만원, 초등학생 3~5만원, 중고등학생 5~10만원, 성인은 10만원 정도가 적정하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미취학 아동에게 주는 세뱃돈은 1만원 이하 46%, 5만원 이하 31%, 3만원 이하 14%, 초등학생은 5만원 이하 42%, 3만원 이하 29%, 1만원 이하 15%로 답했다. 중·고등학생은 5만원 이하가 58%로 가장 높았고, 10만원 이하가 32%였다. 성인에게 세배돈을 준다는 응답자는 88%로, 10만원 이하를 주겠다는 응답자는 52%, 5만원 이하 22%, 10만원 초과는 11%로 나타났다.

설 연휴에 준비하는 선물은 75%가 식품류를 꼽았으며 세부 품목은 건강식품 52%, 과일 45%, 육류 37% 순이다. 작년 설 연휴 기간 일평균 매출액이 가장 증가한 업종은 반찬전문점(29%)이며, 설 연휴기간 온라인 쇼핑몰의 식품 품목별 매출액은 육류, 수산물, 과일, 건강식품 순으로 증가했다.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설문 조사를 통해 설 연휴 기간을 가족 친지들과 함께 하는 전통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설문 조사를 데이터 분석과 결합해 소비 트렌드 변화를 살펴 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