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시장 "신안산선 노선 연장은 시민과의 약속 반드시 이뤄낼 것"
2024-02-08 17:28
신안산선 자이역 노선 연장 당초 계획대로 추진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지난 6일 "신안산선 노선 연장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이날 안산 시우역을 찾은 이 시장은 "신안산선의 대부도 연장과 대부도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건의한 송산그린시티 우회도로 신설 등을 담은 ‘경기서부 도로·철도망 구축계획’을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경기도가 신안산선을 대부도까지 연결하는 구상안을 발표하면서 연장의 물꼬가 트인 가운데 이 시장은 신안산선 (가칭)자이역·경기가든역으로 연장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 했다.
발표된 신안산선 대부도 연장(안)은 한양대역에서 화성을 거쳐 대부도로 연결하는 방안이다.
이 시장은 신안산선 개통전 이용 수요가 높은 사동 지역으로 노선을 연장하고자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등 적극 대응해 왔다.
특히, 그랑시티자이 아파트 단지(7600세대)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는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49만859㎡) 등이 진행되고 있어, 철도 이용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이 시장은 오는 4월 용역 결과가 마무리되는 대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국토교통부에 지속 건의할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말 최종 서부권 SOC 구상안이 확정·발표될 때까지 시민들의 의견수렴을 토대로 이러한 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지속 협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 시장은 “경기 서부 SOC 대개발 구상의 신안산선 대부도 연장사업이 당초 그랑시티자이·경기가든 연장사업과 연계된 장기적인 계획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 국토교통부에 적극 건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