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아르노와 또다시 열애설…세계적 부호 가족과 마이애미 해변 걸어

2024-02-08 08:54

지난 2022년 말 프레데릭 아르노(가운데)가 블랙핑크 LA투어 콘서트에 갔다가 멤버들과 찍어 올린 기념사진. 중앙에 아르노와 오른쪽에서 둘째 리사 [사진=프레데릭 아르노 SNS]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27)가 세계적 부호의 사남과 또 한 번 열애설이 불거졌다. 과거부터 열애 의혹이 제기됐던 프레데릭 아르노(29)의 가족들과 함께 목격담이 제기됐다. 

지난 5일 케이팝스타즈(kpopstarz) 등 외신은 리사가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던 프레데릭 아르노와 그 가족과 함께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해변에서 휴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아르노는 프랑스 명품 재벌가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가문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74) 넷째 아들이다. 

이번 열애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올라온 영상을 통해 확산했다. 영상 속 리사는 아르노 회장의 삼남 알렉상드르 아르노(31)의 아내와 함께 해변을 걸어가는 모습이었다. 그 뒤를 리사와 열애설이 있는 아르노, 그의 형인 알렉상드르 아르노가 나란히 걸었다. 

리사와 아르노는 일정한 간격을 유지한 채 걸었지만, 리사가 아르노 일가와 같이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더욱 발전했다는 추측이 나왔다.

아르노 회장의 다섯 자녀 중 넷째인 아르노는 2017년부터 일한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에서 2020년부터 최고경영자(CEO)를 맡았다. 그는 태그호이어, 위블로, 제니스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LVMH 시계 부문 CEO로 지난달 승진했다.

두 사람은 작년 7월 프랑스 파리의 한 식당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는 설이 전해지면서 열애설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 블랙핑크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채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같은 해 8월 리사와 아르노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 공항 라운지 소파에 앉아 있는 게 포착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또 열애설이 불타올랐다. 역시 YG엔터테인먼트는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어 그해 9월 두 사람이 방콕 차오프라야강에서 보트를 타는 모습이 포착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는데, 이때도 YG 측은 무대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