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소식]기장군, '2024년 달라지는 기장생활' 제작 外

2024-02-07 22:30

기장군은 '2024년 달라지는 기장생활’을 제작해 군 홈페이지를 통해 군민들에게 공개한다. [사진=기장군]

부산 기장군은 올해부터 새롭게 달라지는 제도와 군민들의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들을 한 곳에 모은 ‘2024년 달라지는 기장생활’을 제작해 군 홈페이지를 통해 군민들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군은 군민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올해부터 교육, 복지, 교통, 경제, 생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제도 개선에 나서고 있으며, 이러한 내용을 ‘2024년 달라지는 기장생활’에 담아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교육 분야’에서는 새롭게 시작하는 ‘기장군 입학축하금 지원사업’이 눈에 띈다. 이 사업은 학부모들의 교육비 완화를 위해 기장군에 주민등록을 둔 초·중·고 신입생에게 1인 100,000원의 입학축하금을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또한 군은 지난 1월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이 정관도서관 외 철마 고촌어울림도서관에서도 개관하고, 다양하고 복잡한 입시제도에서 경제력과 정보력의 차이로 인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맞춤형 진로진학컨설팅 지원사업’을 4월부터 시작하는 등 지역 내 교육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다음‘복지 분야’에서는 오는 3월부터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해 ‘기장 통합돌봄’을 확대한 ‘병원안심동행 서비스’와 ‘퇴원환자안심돌봄 서비스’를 시행하고 그 밖에 △여성 1인 가구 안심홈세트 지원 △사망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 등이 새롭게 시작된다.

그리고‘경제·행정 분야’에서는 기장군생활임금을 지난해 1만1008원에서 올해 1만1283원으로 인상하고, 군청사 내 대법원 통합무인발급기를 설치해 관내 법인 관련 민원서류 발급 불편을 해소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올해 다양한 분야에서 군민의 삶과 밀접한 다양한 제도를 개선해 새롭게 시행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필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신속하게 관련 사업을 추진해‘군민이 행복한 기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밖에 새롭게 시작하거나 달라지는 제도가 담긴 전자책자는 기장군청 홈페이지 ‘군정정보’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장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최우수시장에 선정돼
기장군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기장시장이 ‘2023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시장에 선정됐다. [사진=기장군]

부산 기장군은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기장시장이 ‘2023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시장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관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전국 41곳의 시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장시장은 지난해까지 진행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추진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하고,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인정받게 됐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지역시장을 역사·문화, 특산품 등 고유한 특성을 즐기고 관광하는 공간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2년 기장시장이 사업공모에 선정되면서, 군은 지난해까지 2년간 총사업비 8억 4000만원을 투입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글로컬 관광지 기장시장’이라는 테마로 지속가능한 소비 콘텐츠를 도입하고 내·외국인 관광객 유입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23개의 세부과업을 진행하면서, 기장시장이 부산을 방문하는 내·외국인 관광객이 꼭 방문해야 하는 필수 관광코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동찬 기장시장 번영회장 권한대행은 “글로벌 이슈로 전국 수산물 시장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과 기장군을 비롯한 지역사회 단체들의 따뜻한 관심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기장시장이 최우수 시장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종복 기장군수는“기장시장이 최우수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오시리아관광단지 등과 연계해 기장시장과 인근 상권이 더욱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8일까지 기장시장 내 35개 점포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입하는 소비자는 구입 금액에 따라 최대 2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기장군,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 증축 및 구조변경 공사 착공식 개최
동남권 의·과학 일반산업단지(동남권 산단) 내 기장 중입자치료센터에서 서울대병원 주관으로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 증축 및 구조변경 공사 착공식’이 열렸다. [사진=기장군]

부산 기장군은 7일 오후 동남권 의·과학 일반산업단지(동남권 산단) 내 기장 중입자치료센터에서 서울대병원 주관으로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 증축 및 구조변경 공사 착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성경 제1차관,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및 의료계 관계자, 지역 국회의원, 시‧군의회 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장 중입자치료센터는 서울대학교병원 주관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시, 기장군이 함께 추진하는 군 역점사업이다. 본 사업은 동남권 산단 내 ‘꿈의 암치료기’로 불리는 중입자가속기를 구축하는 것을 내용으로 총사업비 2925억(과기부1394, 부산시382, 기장군382, 서울대병원767)을 투입해 2027년 환자치료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10년 기장군에 국내 최초 도입을 결정한 이후 2016년도 기장중입자치료센터 건물이 완공됐지만, 중입자가속기 기종변경과 운영주체 변경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어 오다 2019년 3월 서울대병원이 운영주체로 선정된 후 사업이 재추진됐다. 이후 2020년 9월 장치 계약체결을 거쳐 이번 중입자치료센터 증축 및 리모델링공사 착공하면서 구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군은 기장중입자치료센터가 가동되면 그동안 해외나 수도권에서만 제공이 가능했던 첨단 항암의료서비스를 지방에서도 받을 수 있게 돼 비수도권의 의료 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시켜 수도권과의 의료격차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천혜의 관광인프라와 연계해서 기장군이 세계적인 치료와 휴양의 도시, 의료관광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중입자치료센터는 지역주민은 물론 부산시민과 지역 의료계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사업”이라며, “그간 사업이 지연된 만큼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입자치료센터가 들어서는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단은 기장군이 장안읍 일원에 약 45만 평 규모로 총사업비 4690억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첨단 의과학 집적화 산업단지로 2014년 착공해 작년 1월 1단계 준공을 마치고, 올해 연말 전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동남권 산단 내에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2010 준공)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 및 실증사업(2010~2027) △중입자가속기 구축지원(2010~2027) △동위원소 융합연구 기반구축(2019~2024) △파워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조성(2017~2023) 등 방사선 의과학 분야 첨단 국책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명실공히 미래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