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EBS 영어강사 레이나' 김효은씨 등 4명 영입
2024-02-08 01:06
교육·기후변화 대응·법조계·이공계 전문가
이철규 "野 영입인재, 국민 속이는 돌려막기식"
이철규 "野 영입인재, 국민 속이는 돌려막기식"
국민의힘이 7일 'EBS 영어강사 레이나' 김효은씨, 김소희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김익수 일본신슈대 섬유학부 석좌교수, 채원기 변호사 등 4명을 영입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공동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이전 같았으면 국민의힘에 오지 않았을 분들로, 우리가 더 젊어지고 유능해지고 있다는 징표"라고 밝혔다.
김효은씨는 '레이나'라는 활동명의 EBS 외국어영역 강사다. 영남대 영어교육과·고려대 대학원을 졸업하는 등 국내에서 공부한 '토종 강사'로 알려져 있다. 김씨는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교육 이슈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내년부터 전면시행되는 고교학점제와 대학 무전공 확대까지 굵직한 이슈가 많다"며 "교육부와 현장 중간에서 충격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2010년부터 기후변화센터와 인연을 맺은 뒤 현재까지 근무 중이다. 그는 "지금까지 운동권 출신 시민단체가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과격하고 편향된 정책을 펴면서 우리나라 에너지망이 붕괴됐다"며 기후변화에 대한 균형 있는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채 변호사는 서울 광진구와 동대문구, 경기 안성시 등 법률고문으로 활동했다. 청소년 보호와 학교폭력 근절에 관심을 갖고 문제 해결에 힘써 온 지방행정 관련 소송 전문가다. 그는 "서울과 비수도권 등 극단적 이분법적 사고가 저출생과 인구 고령화, 부의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작용한다"며 "지방행정 전문가로서 지역 균형발전에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