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청년, 청년도전 지원사업으로 '자신감 회복'

2024-02-07 17:17
익산시, 청년도전 지원사업 추진…구직 단념한 지역 청년 대상

[사진=익산시]
전북 익산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구직을 단념한 지역 청년들을 상대로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지난해부터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최근 6개월 이상 취업이나 교육, 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만 18~39세 청년 180명이다.

시는 2022년 전국 최초로 개청한 익산청년시청을 거점으로,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개별 밀착 상담과 멘토링, 진로 탐색, 취업역량 강화, 기업 탐방 등 맞춤형 프로그램이 5~25주 동안 진행된다.

또 참여 기간에 따라 최대 250만원의 참여 수당과 교육 이수·취업 시 각각 최대 50만원의 추가 장려 혜택이 제공된다.

시는 지난해 첫 사업 결과 모집자 80명 중 17명의 취·창업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얻어 정부 성과평가에서 전북에서 유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에 힘입어 올해는 사업대상자를 180명으로 확대 모집해 지역 청년들의 구직의욕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재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25주 장기교육 1기와 2기가 이미 진행되고 있다. 15주 중기교육의 경우 익산청년시청 누리집을 통한 접수를 거쳐 오는 3월 시작할 예정이다.
 
익산 목천 수소충전소, 내달 말 운영 개시
[사진=익산시]
전북 익산시의 목천 수소충전소가 이르면 오는 3월 말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7일 시에 따르면 목천 충전소 설치에는 총사업비 60억원이 투입됐다. 

시는 2021년 12월 관련 국·도비 보조금 확보를 시작으로, 2022년 5월에는 공모를 통해 민간 운영사업자 'SK플러그하이버스'를 선정했다. 

현재 공사는 완성검사를 마친 마무리 단계다.

목천 충전소는 전북 최초의 액화수소 충전소다. 

액화수소는 같은 공간에서 기체수소 대비 8배 많은 양을 저장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목천 충전소는 수소 승용차인 ‘넥쏘’를 기준으로 최대 1일 평균 200대를 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