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국립부경대, GTEP 권역별 집체교육 진행 外

2024-02-07 15:35
'지역특화무역전문가 양성사업' 대학 연합교육 개최
대학생 80여 명 참여 … 무역이론 실무 갖춘 인재 양성 나서

이번 교육에는 국립부경대와 인제대 등 2개 대학 학생 80여 명이 참여했다.[사진=국립부경대]
국립부경대학교는 무역이론과 현장실무를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특화무역전문가 양성사업(GTEP)의 권역별 집체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국립부경대와 인제대 등 2개 대학 학생 80여 명이 참여했다.

국립부경대 GTEP 사업단은 지난 6일 환경해양관 대회의실에서 이번 사업의 첫 행사로 마련한 대학 연합교육을 주관하며 무역 실무 및 해상 보험 교육을 실시하고, GTEP의 이론과 실습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GTEP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무역업계 요구에 맞춘 해외 지역특화 무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립부경대는 올해 GTEP에 선정돼 2026년까지 3년 동안 산·관·학 융합형 무역실무와 현장실습 교육 등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마케팅·전자상거래 이론, 수출입 시뮬레이션 등 프로그램으로 이뤄진 50시간 이상의 기본교육도 마련했다.

안태건 국립부경대 GTEP 사업단장은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무역전문가 육성을 통해 지역 인재 개발에 앞장서고, 지역특화 무역전문가를 키워 대학과 학생,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부경대, ‘CFA Institute 리서치챌린지’ 한국대회 우승
아시아태평양 대회 출전 자격 획득
 
국립부경대 학생팀은 제시된 산업과 기업을 분석해 투자자들에게 매수(매도) 추천을 제공하는 이번 대회에서 종목 분석을 비롯해 심도 있는 리서치, 모델링, 기업분석 등 탁월한 전문성과 뛰어난 영어 발표 역량을 인정받았다.[사진=국립부경대]
국립부경대학교는 ‘2023/24 CFA Institute 리서치챌린지’ 한국대회 결선에서 국립부경대 Challiance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주인공은 성창욱(공공인재·금융협동과정 석사1년), 김희영(공공인재·금융협동과정 석사1년), 정우진(경영학부 3학년), 김세웅(경제학부 3학년), 한서준(경영학부 1학년) 학생팀(지도교수 이유경 경영학부 교수·멘토 김연국 CFA).

이들은 CFA한국협회 주최 DB김준기문화재단 후원으로 지난달 27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최종 우승해 우승 트로피와 CFA 프로그램 장학금 등을 수상했다.

‘투자분석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CFA Institute 리서치챌린지’는 전 세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글로벌 투자분석 발표 대회다. 분석 종목에 대한 보고서 평가 점수와 발표 평가 점수를 합산해 수상자를 가리며, 모든 과정은 영어로 진행된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해 6개월간 진행된 한국대회에는 17개 대학에서 23개 팀 100여 명의 대학(원)생이 참가했고, 결선에는 국립부경대를 비롯해 경희대, 단국대, 서울대, 한양대, 홍익대 등 6개 팀이 올라 최종 우승을 가렸다.

국립부경대 학생팀은 제시된 산업과 기업을 분석해 투자자들에게 매수(매도) 추천을 제공하는 이번 대회에서 종목 분석을 비롯해 심도 있는 리서치, 모델링, 기업분석 등 탁월한 전문성과 뛰어난 영어 발표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번 한국대회에서 우승한 국립부경대 학생팀은 오는 3월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26개 팀과 겨루게 된다. 이 대회 상위 2개 팀은 미주(AMERICAS) 지역 및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의 각 상위 2개 팀과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올해 글로벌 결선대회는 5월 중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CFA한국협회는 2012년부터 해마다 이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역대 우승 대학은 연도순으로 한동대, 서강대(2회), 고려대(2회), 성균관대(2회), 서울대, 홍익대(2회), 단국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