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나스호텔, 작년 영업이익 1000억원 돌파… 창사 이래 최대

2024-02-07 13:48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사진=파르나스호텔]
파르나스호텔이 지난해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은 4822억원으로 전년 대비 30.5% 늘었고, 영업이익은 45.6% 증가한 1032억원을 기록하며 1985년 창사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약 21% 수준이다.

파르나스호텔은 서울 강남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파르나스 호텔 제주, 그리고 명동과 인사동, 동대문, 판교, 용산 등 서울 및 수도권 핵심 지역에 위치한 비즈니스 호텔 나인트리 호텔 등 국내에 총 9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복합 쇼핑 문화 공간 파르나스몰, 오피스 빌딩 파르나스 타워, 베트남 하이퐁에 위치한 레지던스 호텔 썬플라워 인터내셔날 빌리지 운영 사업도 진행 중이다.

파르나스호텔은 지난해 객실·식음·연회 등 호텔 전 부문의 매출이 고루 성장한 가운데, 객실 매출이 전년 대비 50%가량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MICE, 비즈니스 출장, 자유 여행 등 해외 인바운드 시장이 전체적으로 강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는 전 호텔은 선제적으로 외국인 투숙객을 발빠르게 흡수했다”면서 “그 결과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코엑스는 전체 투숙객 중 외국인 비중이 2022년 46%에서 2023년 67%까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연회 부문 매출액 역시 전년 대비 약 26% 증가하며 매출을 함께 견인했다.

2022년 7월 개관 후 2023년 온전한 연간 운영을 처음 마무리 한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전년 대비 매출이 144% 증가했다. 파르나스호텔 제주는 제주도에서 골든키 컨시어지를 3명 보유한 유일한 호텔로 서비스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점과 바다와 인접한 입지 조건, 국내 최장 길이의 인피니티 풀 등을 매출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나인트리 호텔 매출도 전년 대비 88% 이상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30% 늘었다. 특히 명동과 동대문 지점은 중화권을 포함한 아시아 여행객들이 약 50% 이상 차지할 정도다.

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파르나스호텔은 올해도 국내와 해외 시장 타깃들을 대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하고, 고객들의 목소리에 더욱 세심하게 귀를 기울이면서 글로벌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져나갈 예정”이라며 “올 1월 호텔 업계 최초로 고객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특전을 고를 수 있는 선택형 무료 멤버십인 ‘파르나스 리워즈’를 론칭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