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국내 건설사 최초 '모바일 사원증' 도입..."블록체인 활용"

2024-02-07 10:38

포스코이앤씨 직원이 모바일 사원증으로 인천 송도 사옥을 출입하고 있다. [사진=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모바일 사원증을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모바일 사원증은 항상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에 탑재된다. 사옥 출입부터 통근버스 탑승, 구내식당 및 카페 결제, 복합기 사용 등 사옥 내 시설이용에 사용할 수 있다.

근거리 통신기술(NFC), 저전력 블루투스(BLE) 기능을 기반으로 멀티 운영체제(OS)를 지원하기 때문에 스마트폰과 즉시 호환된다. 블록체인 기반으로 개발되어 위·변조 예방 등 데이터 보안을 강화했으며, 스마트폰을 분실하더라도 즉시 사용 중단 처리로 철저하게 보안을 관리할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모바일 사원증과 함께 안면인식기도 도입해 스마트폰을 주머니에서 꺼내지 않더라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에는 재직증명서, 원천징수영수증 등 각종 증명서 발급, 전자문서 서명, 사내 복지시설 예약, 온라인 인증 등 신분증명이 가능한 다양한 영역까지 사용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들고 다니기 불편하고 분실이나 도난당할 경우 타인이 도용해 보안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플라스틱 사원증의 단점을 모바일 사원증 도입으로 개선했다"며 "임직원의 애로사항에 귀 기울이고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해 보다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생활하고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