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5700만원대 보합세 여전…'차익 실현 매도·가격 조정기 돌입' 영향
2024-02-07 07:07
◆비트코인 5700만원대 보합세 여전…'차익 실현 매도·가격 조정기 돌입' 영향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으로 한때 6600만원대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 가격이 5700만원대에서 보합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금융권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가 이어지고, 가격 조정기에 돌입한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7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7시(한국시간) 기준 5731만655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하루 전과 비교해 1.97% 소폭 증가한 수치다.
다만 해당 가격이 다시 치솟을 것이란 시각도 여전하다.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리지(SkyBridge)의 앤서니 스카라무치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4월로 예정된 반감기를 이유로 비트코인이 내년 중후반 2억2500만원을 돌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감기는 비트코인 채굴에 따른 공급량이 4년마다 절반씩 줄어드는 시기로, 그간 3차례 반감기 때마다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한 바 있다.
◆테라·루나 폭락 직전 권도형과 도피한 측근 몬테네그로서 송환
권 대표의 측근인 A씨는 테라폼랩스에서 최고재무관리자(CFO)로 일했고 테라폼랩스와 밀접한 관계인 차이코퍼레이션의 대표를 지냈다.
A씨와 권씨는 테라·루나 폭락 직전인 2022년 4월 한국을 떠나 도피하다 지난해 3월 몬테네그로에서 위조 여권을 이용, 아랍에미리트(UAE)행 항공기에 탑승하려다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법무부는 체포 직후 이들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청구한 뒤 몬테네그로 당국과 협의해 현지 시각으로 전날 경유지에서 A씨의 신병을 인도받았다.
A씨의 송환으로 서울남부지검의 테라·루나 사태 수사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한때 가상화폐 시가 총액이 세계 10위 안팎까지 치솟았던 테라·루나는 2022년 5월 나흘 만에 99.99% 폭락했다. 전 세계 투자자의 피해 규모는 50조원에 달한다.
◆위메이드 DAO 플랫폼 '위퍼블릭' 대규모 업데이트
위메이드의 투명한 운영이 가능한 커뮤니티 플랫폼 ‘위퍼블릭(Wepublic)’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새롭게 개편했다.
위퍼블릭은 DAO(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탈중앙화 자율조직)를 직접 만들고 운영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지난해 7월 론칭 후 공식 단체에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개인이나 동호회 등 모임도 DAO를 개설할 수 있도록 확장했다. 같은 관심사나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다양한 프로젝트를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다
또 DAO 후원 시스템 ‘위퍼블릭 포인트’도 도입했다. 위퍼블릭 포인트는 자신의 DAO를 운영하거나, 다른 DAO를 후원할 때 활용할 수 있다. 사용 내역은 DAO 참여자들에게 실시간으로 공유된다.
◆네오핀, 중남미 블록체인 프로젝트 '파텍스'와 MOU
네오핀은 중남미 블록체인 프로젝트 파텍스(PATEX)와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6억7000만의 인구를 보유한 라틴 아메리카 시장 공략에 나선다.
파텍스는 ‘씨-파텍스(C-Patex)’ 가상자산 거래소를 중심으로 기업 및 사용자를 위한 10개 이상의 가상자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파텍스 생태계와 디앱(탈중앙화 앱)을 위한 거버넌스 및 유틸리티 토큰인 ‘파텍스 토큰’, 가상자산 보관, 전송 및 수신용 비수탁 가상자산 지갑 ‘파텍스 월렛’,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및 가상자산 발행과 추적이 가능한 레이어 2 블록체인 ‘파텍스 네트워크’ 등이 대표적이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네오핀의 가상자산 지갑과 씨-파텍스 거래소와의 연동 △네오핀 토큰(NPT)과 파텍스 토큰(PATEX) 등 양사의 토큰을 활용한 디파이 상품 출시 △파텍스 메인넷에 대한 네오핀의 노드 밸리데이터(네트워크 검증인) 사업 참여 △양사 생태계 간 상호 교류를 통한 글로벌 확장 △한국, 중남미 대상 글로벌 공동 마케팅과 홍보를 위한 상호 협력 등을 진행한다. 한국과 중남미를 비롯해 네오핀이 디파이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에 참여 중인 중동까지 포괄해 웹3.0 관련 사업의 기반과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