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극찬 받은 '충주 홍보맨'...억대 연봉 거절한 이유는 이것?
2024-02-06 14:03
콘텐츠 제작 능력으로 대통령의 극찬을 받은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36)이 최근 한 기업으로부터 받은 연봉 약 1억 제안을 뿌리쳤다고 밝혔다.
김 주무관은 최근 개그맨 김대희의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 출연해 "얼마 전 (한 기업으로부터) 두 배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김선태 주무관은 본인의 현재 연봉이 세후 4200만원, 세전 5000만원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전권을 받았기 때문에 현재 혼자 알아서 다 만들 수 있다"며 "그래야 성공을 한다. 어느 기업에 가더라도 제가 전권을 받지 못하면 무조건 망한다"고 강조했다. '자기만의 발상'을 발휘하는 환경이 그에겐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다.
김 주무관은 "퀄리티가 훌륭해서가 아니라 남들하고 기획, 발상이 달라서 성공했던 건데 결재를 받기 시작하면 그 발상을 발현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김 주무관의 앞으로의 목표는 '지자체 최초의 스트리머'다. 영상에서 김 주무관은 "충주시 이름으로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듭해서 진행자가 '개인 방송을 할 것 아니냐', '정치인을 꿈꾸냐'고 물었지만 그는 "전혀 생각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9일 국무회의에서 충주시 유튜브 채널 충TV를 언급하며 "이런 혁신이 필요하다"고 김 주무관의 능력에 찬사를 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