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특례대출 흥행 대박...일주일 만에 '2.5조원' 신청
2024-02-06 10:58
구입자금 2조945억·전세대출 3820억
최저 1%대의 금리로 주택자금을 빌려주는 '신생아 특례대출’이 출시 일주일 만에 총 2조4700억원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신생아 특례 대출을 시작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총 9631건, 2조4765억 원을 접수했다고 6일 밝혔다.
대출 신청자 중 다수는 주택구입을 위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접수분 중 디딤돌 구입자금 대출은 2조945억원(7588건),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은 3820억원(2043건)으로 집계됐다.
버팀목 대출 중에서 대환 용도는 2212억원(1253건), 신규 주택 임차 용도는 1608억원(790건)이었다.
국토부는 대출 접수분에 대해 자산과 소득 심사 등을 거쳐 대출금액을 확정할 예정이다. 심사결과에 따라 실제 대출 실행금액이 당초 신청금액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