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서병수 부산 북강서갑·김태호 양산을 출마 요청
2024-02-06 10:32
장동혁 "당 위한 큰 결단 기대…유권자, 충분히 선택할 것"
"'강남 3구' 경선 원칙…단수·우선 추천 해당 시 배제 안해"
"'마포을' 여론조사 중…경쟁력 낮으면 우선추천 고려도"
"'강남 3구' 경선 원칙…단수·우선 추천 해당 시 배제 안해"
"'마포을' 여론조사 중…경쟁력 낮으면 우선추천 고려도"
국민의힘이 서병수·김태호 국회의원에게 오는 4·10총선에서 이른바 '자객 출마'를 요청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부산 서병수 의원님께 북·강서갑으로, 경남 지역에서는 김태호 의원님께 양산을 지역에 출마해 주십사 부탁을 드린 상태"라고 말했다. 부산 북·강서갑과 경남 양산의 현역은 각각 민주당 소속 전재수·김두관 의원이다.
장 사무총장은 "두 분께 당을 위해서 어려운 지역 출마를 부탁드렸다"며 "두 분 정도면 충분히 헌신해 주실 거라 생각하고 있고 적절한 시기에 답을 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의원님들께서 선택하실 문제고, 신청하신 지역구에서 총선을 뛰시겠다고 한다면 그 의견도 존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서 의원은 부산진갑의 5선 의원, 김 의원은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의 3선 의원이다. 두 의원은 앞서 자신의 지역구 공천을 신청했다. 이들은 당의 요청에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장 사무총장은 "경남에서 '낙동강 벨트'를 사수한다면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어렵고 중요한 지역이기 때문에 두 분께서 큰 결단해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두 분은 다선 중진으로 부산시장, 경남지사를 하셨고, 그 정도면 유권자께서 충분히 선택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중진 의원 희생론에 대해선 "중진이기 때문에 무조건 희생해야 한다는 것은 맞지 않다"며 "같은 지역구에서 3선 이상 계시는 분들은 이미 경선서 15% 감산돼 패널티가 크다. 그걸로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용산 대통령실 출신 참모의 출마 지역구 조정 가능성에 대해선 "공천은 본인 의사 따라 신청하는 것"이라면서도 "유리한 지역에 여러 분이 계셔도 의도적으로 한 분을 어디로 보내는 인위적인 조정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최근 참모 출신들이 당 지지가 우세한 '양지'로 쏠린다는 지적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장 사무총장은 "(후보자가) 여러 명 있어서 어떻게 한다기보다 전략적으로 승리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분이 있다면 대통령실에서 나온 참모뿐만 아니라 일단 헌신해 주십사 부탁드릴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당세가 분명한 강남 3구에 대해서도 "원칙적으로 국민의힘 우세 지역에 여러 명의 후보가 있으면 경선이 원칙"이라며 "다만 단수·우선 추천 기준에 해당한다면 배제하진 않겠다"고 답했다.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이 불출마 선언한 서울 마포을에 대해선 "신청한 분들의 경쟁력을 보기 위한 여론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경쟁력이 상대 후보에 대해서 많이 낮다면 우선 추천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부산 서병수 의원님께 북·강서갑으로, 경남 지역에서는 김태호 의원님께 양산을 지역에 출마해 주십사 부탁을 드린 상태"라고 말했다. 부산 북·강서갑과 경남 양산의 현역은 각각 민주당 소속 전재수·김두관 의원이다.
장 사무총장은 "두 분께 당을 위해서 어려운 지역 출마를 부탁드렸다"며 "두 분 정도면 충분히 헌신해 주실 거라 생각하고 있고 적절한 시기에 답을 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의원님들께서 선택하실 문제고, 신청하신 지역구에서 총선을 뛰시겠다고 한다면 그 의견도 존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서 의원은 부산진갑의 5선 의원, 김 의원은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의 3선 의원이다. 두 의원은 앞서 자신의 지역구 공천을 신청했다. 이들은 당의 요청에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장 사무총장은 "경남에서 '낙동강 벨트'를 사수한다면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어렵고 중요한 지역이기 때문에 두 분께서 큰 결단해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두 분은 다선 중진으로 부산시장, 경남지사를 하셨고, 그 정도면 유권자께서 충분히 선택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중진 의원 희생론에 대해선 "중진이기 때문에 무조건 희생해야 한다는 것은 맞지 않다"며 "같은 지역구에서 3선 이상 계시는 분들은 이미 경선서 15% 감산돼 패널티가 크다. 그걸로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용산 대통령실 출신 참모의 출마 지역구 조정 가능성에 대해선 "공천은 본인 의사 따라 신청하는 것"이라면서도 "유리한 지역에 여러 분이 계셔도 의도적으로 한 분을 어디로 보내는 인위적인 조정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최근 참모 출신들이 당 지지가 우세한 '양지'로 쏠린다는 지적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장 사무총장은 "(후보자가) 여러 명 있어서 어떻게 한다기보다 전략적으로 승리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분이 있다면 대통령실에서 나온 참모뿐만 아니라 일단 헌신해 주십사 부탁드릴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당세가 분명한 강남 3구에 대해서도 "원칙적으로 국민의힘 우세 지역에 여러 명의 후보가 있으면 경선이 원칙"이라며 "다만 단수·우선 추천 기준에 해당한다면 배제하진 않겠다"고 답했다.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이 불출마 선언한 서울 마포을에 대해선 "신청한 분들의 경쟁력을 보기 위한 여론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경쟁력이 상대 후보에 대해서 많이 낮다면 우선 추천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