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친한계' 장동혁·진종오 사의…한동훈은 "직무 수행"
2024-12-14 19:27
최고위원 줄 사퇴…비대위 초읽기
국민의힘의 친한계(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장동혁·진종오 최고위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사퇴를 의사를 밝혔다. 한동훈 대표는 "저는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당 일각의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14일 장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최고위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진종오·김민전·인요한 의원도 사의를 표명했다. 김재원 최고위원까지 줄 사퇴를 하게 될 경우 당 지도부는 곧바로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게 된다.
한 대표는 이날 탄핵안 가결 직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 최고위원 등의 사퇴 의사에 대해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특히 자신에게 제기된 사퇴 요구에는 "저는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