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편스토랑' 상품 매출 500억 돌파..."TV 프로그램과 합작한 콘텐츠 커머스"

2024-02-06 13:47
2022년 5월 첫 출시 이후 1년 8개월 만의 성과

고객이 GS25가 선보인 편스토랑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GS25]

편의점과 TV 프로그램이 합작한 콘텐츠 커머스가 500억원 규모의 경제 효과로 이어졌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2022년 5월부터 KBS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편스토랑)'과 손잡고 출시한 우승 메뉴 31종의 누적 매출이 지난 1월 말 기준 500억원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GS25는 월별 1개~2개가량의 신메뉴를 출시했으며, 편스토랑 상품으로만 달마다 25억원 규모의 매출을 끌어냈다. 특히 '찬또떡갈비치즈버거' 등 이찬원 출연자 우승 메뉴 7종은 누적 1500만개가량  팔리며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시리즈로 등극했다.

류수영 출연자의 '어남선생명란제육김밥', 이상엽 출연자의 '깻잎페스토순대국밥' 2종은 올해 1월 기준, 31종의 편스토랑 상품 중 나란히 매출 '톱(Top)2' 상품에 오르며 편스토랑 매출을 끌어올리는 새로운 핵심 콘텐츠로 거듭나고 있다.

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GS25는 올해도 편스토랑 상품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GS25는 직접적인 매출 효과 외에도 화제성, 브랜드 가치 제고 등 간접 효과 또한 충분히 발휘되고 있다고 판단해 편스토랑과의 편의점 단독 제휴를 이어가기로 했다.

GS25는 기존 월 단위로 각각 진행됐던 편스토랑 상품 출시 주제를 '모두의 한끼'라는 연간 콘셉트로 확장하는 변화도 모색한다. '1030 고객' 중심의 소비를 넘어 40대 이상의 고객을 적극 유치하겠다는 전략적 방침이다. 모두의 한끼 상세 콘셉트는 오는 4월 편스토랑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영진 GS리테일 상품전략팀장은 "편스토랑 상품이 수백억 단위의 경제 효과를 창출하며 가장 성공한 콘텐츠 커머스 사례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며 "전 연령대가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미식 문화 확대에 GS25가 지속 앞장서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