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도 스마트폰 시장서 5년 만에 1위 탈환
2024-02-02 17:55
삼성전자가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를 재치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삼성전자가 샤오미를 앞선건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2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와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인도 내 스마트폰 출하량 약 2800만대를 기록했다. 추정 점유율은 18~20% 수준으로 1위다.
현재 인도 인구는 약 14억4000만명(2024년 기준)으로 전 세계 인구의 약 18%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중국보다 더 많은 수준이다. 인구 규모가 크다 보니 지난해 인도에서 출하된 스마트폰만 1억5200만대에 달한다.
카운터포인트는 삼성전자의 인도 시장 1위 탈환 배경으로 중저가폰을 넘어 인도 내 프리미엄폰에 접근하기 시작한 점을 꼽았다. 특히 삼성전자의 최고급 프리미엄폰과 로우엔드 제품 사이의 A시리즈가 뛰어난 성능을 보이며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