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저PBR 강세에 2.87% 급등…한 달만에 2600선 회복
2024-02-02 15:43
코스피가 2일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2% 넘게 상승했다. 2600선도 되찾으면서 연초 수준으로 돌아갔다.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72.85포인트(2.87%) 뛴 2615.31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2610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일(2669.81) 이후 한 달 만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94포인트(0.67%) 오른 2559.40에 출발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조8950억원, 기관이 6424억원을 사들이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개인은 2조4891억원을 내다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주 모두 빨간불을 켰다. 삼성전자(2.17%), SK하이닉스(1.66%), LG에너지솔루션(1.57%), 삼성바이오로직스(3.62%), 셀트리온(9.13%), POSCO홀딩스(2.75%) 등 대부분이 강세였다. 기아(12.42%)와 현대차(9.13%)는 저PBR 기대감에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6.04포인트(2.01%) 오른 814.77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98포인트(0.62%) 상승한 803.71에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4억원, 96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53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모두 상승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0.44%), 에코프로(2.81%), HLB(8.17%), 셀트리온제약(3.57%), 알테오젠(7.00%), HPSP(4.34%), 리노공업(1.62%), 레인보우로보틱스(1.18%) 등 모두 강세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4.39%), 제약(3.11%), 기타서비스(3.03%), 운송장비부품(2.67%), 유통(2.58%), 금융(2.57%) 등 상승 우위였다. 인터넷(-0.23%) 홀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