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강원 의료산업 수출지원단 수출시장 경쟁력 확보 박차

2024-02-02 10:36
의료산업 글로벌 확장 위해 UAE Mecomed와 MOU 체결
2023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2위 달성

 
[사진=원주시]
강원 원주시는 세계 의료기기 시장에 대한 안목을 넓히고 의료기기 산업 정책과 기업지원 전략 도출에 나선 강원 의료산업 수출지원단이 수출시장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원주시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함께 구성한 강원 의료산업 수출지원단은 지난 31일 신시장 기반 확대와 수출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두바이 아시아나 호텔에서 얼라이언스(Alliance)를 체결했다.

이번 수출시장 경쟁력 강화 얼라이언스는 강원 의료산업 수출지원단과 세계한인무역협회 두바이지회(지회장 권휘), UAE 한인회(회장 신민철)로 구성됐다.

원주시는 이번 얼라이언스를 통해 중동 의료기기 시장의 강원 첨단의료산업에 대한 신뢰를 이끌어내고, 경제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의료기기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과 수출지원을 위한 협업 체계 구축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강원 의료산업 수출지원단은 얼라이언스 체결에 이어 2월 1일 의료산업 글로벌 확산·확장을 위해 중동 및 아프리카 의료기기·영상진단기기무역협회(UAE Mecomed)와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원주시 의료기기 기업의 혁신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관련 분야 교역을 확대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향후 기업을 위한 공동협력 사업 기획 자문과 무역정보 제공, 관련 분야 협력 사업 지원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우리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하나 더 마련했다”며 “강원특별자치도 수출분야 1위인 의료기기 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라미 라자브 Mecomed 회장은 “UAE 시장에서 한국 의료기기 기업은 신뢰도가 높다”고 말하며 “협력관계를 다방면으로 모색해 더욱 좋은 시장 진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강원 의료산업 수출지원단은 중동시장 확대를 위해 기업유치 인프라와 전략을 벤치마킹하고 KTC 두바이지사, KOTRA 두바이 무역관과 인증전략을 논의하는 등 강원첨단의료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촉매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 2023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2위 달성
강원 원주시는 지자체의 교통문화 향상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추진하는 2023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인구 30만 이상 시 그룹 중 2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일 밝혔다.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는 매년 전국 229개 시군구를 △인구 30만 이상 시 △인구 30만 미만 시 △군 △자치구 등 4개 그룹으로 나눠 운전행태·보행행태·교통안전 등 3개 조사항목에 대한 지표 평가를 통해 국민의 교통 안전의식 및 교통문화 수준을 객관적으로 측정한다.

원주시는 2023년 교통문화지수에서 86.66점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인 79.92점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98.05% (전국 평균 81.82%), 전 좌석 안전띠 착용률 98.12% (전국 평균 84.93%) 등 전국 평균보다 높은 교통법규 준수율을 보였다.

또한, 운전·보행행태 11개 지표 중 대부분 지표가 상위권을 차지했고, 교통안전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성숙된 교통문화 의식 덕분에 원주시가 인구 30만 이상 시 그룹 내에서 2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라고 전하며 “올해도 지자체 교통안전 부문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 언제나 안전한 원주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