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평생학습원,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경기도지사 표창 수상

2024-02-01 15:11
'발달장애인 특성 맞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의정부시평생학습원은 발달장애인에게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샌드아트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경기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의정부시평생학습원이 '경기도형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시범 사업'을 수행한 공로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1일 의정부시평생학습원에 따르면 의정부시 발달장애인 수는 2018년 1658명, 2019년 1750명, 2020년 1822명 등 매년 5%가량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학령기 이후 성인 발달장애인이 지속해서 교육받을 수 있는 시설과 프로그램, 전문인력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평생학습원은 성인 발달장애인의 평생교육 지원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사업을 전담할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 운영을 시작했고, 발달장애인 277명을 대상으로 욕구 조사도 실시했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 특성을 고려한 교육 과정을 맞춤형으로 개선했다.
 
또 강사와 보호자가 함께 학습할 수 있는 교재도 개발했다.

평생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를 구축해 발달장애인들의 평생교육 접근성을 강화하기도 했다.

스마트 학습 프로그램, 주거지역 연계 프로그램, 지역 네트워크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특히 평생교육 질을 높이고자 청운대학교산학협력단, 사회단체한국교육복지문화진흥재단 등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평생교육원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지속해서 지원해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적응과 자립을 도울 계획이다.

유상진 평생교육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