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장관 중동 방산 세일즈…UAE·사우디·카타르 방문
2024-02-01 11:27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1일부터 7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를 공식 방문한다. 신 장관의 이번 중동 3개국 방문을 계기로 K-방산 붐이 중동에 조성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 첫 해외출장 길에 오른 신 장관은 중동 3개국 방문 기간에 국가별로 국방장관회담을 한다. 신 장관은 북한의 연이은 무력 도발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국방 안보와 방산 협력, 중동 정세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 장관은 1일부터 3일까지 UAE를 찾아 모하메드 빈 무바라크 알 마즈루이 국방특임장관과 장관급 회담을 개최하고 아크부대를 방문해 해외파병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격년으로 개최하는 WDS에는 올해 750여 개 글로벌 방산업체와 10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방산업체들도 대거 참가한다.
또 신 장관은 5일부터 6일까지 카타르를 방문해 칼리드 빈 모하메드 알 아티야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회담을 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사우디를 국빈 방문해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회담을 하면서 방산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