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추진
2024-02-01 11:00
오는 7일 심의결과 관련 설명회 개최
국토교통부는 지난 31일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중 가장 규모가 큰 부지 조성 공사(약 11조원)의 입찰방법을 심의했다고 1일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은 부지조성공사, 여객터미널을 포함한 건축공사, 접근도로공사, 접근철도공사로 구분해 추진 중이다.
공사비는 예정 가격 작성 기준에 따라 재검토해 입찰 공고 시 정확한 추정 금액을 제시할 예정이다.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는 활주로 조성을 위한 토목, 항공등화시설을 위한 전기, 항행안전시설을 위한 통신 등 여러 공종이 포함된 복합공사로서 공사기간 단축 필요성과 스마트 건설기술 적용계획을 인정받아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원안 의결됐다.
부지조성공사는 토석채취 → 연약지반 처리 → 방파제설치 → 해상매립 → 육상매립 → 활주로 설치 등 공정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분할시공이 곤란함을 인정받아 단일공구로 추진하며, 설계·시공·유지관리 전 단계에 BIM(건설정보모델링·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적용하기로 했다.
김정희 국토부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장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의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해 민간의 창의적 제안이 필수적"이라며 "건설업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