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엑스, '제4이통사' 주파수 경매 최종 낙찰...최고입찰액 4300억원
2024-01-31 21:30
과기정통부 "시장 조기안착 지원"
과기정통부는 지난 25일부터 28㎓ 대역 주파수 경매를 시작,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1단계 다중라운드오름입찰(39~50라운드)을 실시했다. 하지만 낙찰자가 결정되지 않아 오후 7시부터 2단계 밀봉입찰을 진행했다.
1단계와 2단계 전체 경매를 진행한 결과, 4301억원으로 최고입찰액을 제시한 스테이지엑스가 주파수 할당대상법인으로 선정됐다. 28㎓ 대역은 지난해 7월 5세대(5G) 이동통신용 주파수로 경매를 통해 할당하기로 공고하고, 1개월간 신청 접수를 받은 결과 총 3개 법인이 주파수할당을 신청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들 신청법인의 주파수할당 신청이 적격한지 여부를 검토, 지난 9일 신청법인 3개 모두에 적격을 통보하고, 주파수경매 규칙 설명회 등 주파수 경매를 준비해왔다. 주파수 경매는 세종텔레콤이 1일차에 경매를 포기함에 따라 스테이지엑스와 마이모바일 2개 신청법인이 입찰을 이어왔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친 신청법인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28㎓ 대역 할당대상법인 선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신규사업자가 시장에 조기안착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