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해도동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 착공...2025년 개관 목표

2024-01-30 16:52
총 사업비 119억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
주민 의견 반영...체력측정실, 운동치료실, 다목적체육관 등 시설 마련
이강덕 시장 "누구나 함께 누릴 수 있는 스포츠 환경 조성에 매진"

포항시 '해도동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착공식 장면 [사진=포항신]
경북 포항시는 30일 시민들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해도동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해도동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는 일상 속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 체육 공간으로, 문체부 체육 기금을 포함한 총 사업비 119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이날 첫 삽을 뜬 체육센터는 연면적 2421㎡, 지상 3층 규모로 기초체력측정, 운동 치료를 할 수 있는 건강관리실과 탁구, 배드민턴 등 각종 체육 프로그램 활용이 가능한 다목적체육관 등 다양한 용도를 두루 갖춰 남구 해도동 일원에 건립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22년 문화체육부 현상설계 공모 사업에 선정돼 시민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담아 실시설계에 반영한 맞춤형 국민체육센터로서 생활체육시설로의 활용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체육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해도동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가 주민 맞춤형 국민체육센터의 롤모델로 지역에 건강 새 바람을 불어 넣어 주길 바란다”며, “누구나 함께 누릴 수 있는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시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체육 인프라 구축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일상에서 시민들이 체육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오는 3월에는 지난 2022년 1월 착공한 송도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가 준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