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신동욱 전 앵커·진양혜 아나운서 등 인재 영입 환영식
2024-01-29 14:03
한 위원장 "멋진 분들 오는 정당...이길 것"
당 인재영입위원회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하정훈 소아과청소년의과 의사, 이레나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 진양혜 전 아나운서 영입 환영식을 열었다.
이철규 공동인재영입위원장은 "오늘까지 25명의 인재를 모셨다"며 "이분들 중에는 출마에 나설 분도 계시고, 출마하지 않으면서 전문가로 나은 미래를 위해서 함께해주시는 분(들도 계신다)"고 설명했다.
이날 환영식에 참석한 인재들은 아직까지 직접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았으나, 신 전 앵커는 출마가 유력하다. 현직 소아청소년과 의사이자 육아 서적인 '삐뽀삐뽀 119'의 저자인 하 원장은 총선에 출마하지 않고 저출산 정책 및 공약 개발을 뒷받침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과학인재로 영입된 이 교수는 바이오 헬스케어 정책 개발을 당과 함께한다. 이 교수는 물리학을 전공한 뒤 원자력공학으로 석사를 마쳤고 미국 하버드 의대에서 전임강사를 지냈다.
이 교수는 "여성 원자력공학자로서 다섯 가지 분야에 집중하겠다"며 과학·의료기술 분야의 △사회경제적 발전 △R&D 정책 및 연구 활성화 △기초과학 및 의학 인재 양성 △에너지 강국 공고화 등을 내세웠다.
언론 인재로는 신동욱 전 TV 조선 앵커와 진양혜 아나운서가 함께했다. 신 전 앵커는 "언론인의 정치권 행이라는 비판을 알고있다"면서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뭔가를 해야 한다는 대의명분에 몸을 던지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국민의힘의 지향점을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실력있는 정당, 품격있는 정당, 이기는 정당"이라고 꼽으며 "저 역시 이길 거고 필요한 곳 있다면 달려가서 중요한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진 아나운서는 "살아오면서 혜택을 많이 봐왔다고 생각한다"며 "그걸 나누고 싶단 숙제 같은 마음이 있었다"고 정치 입문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마음들이 여전히 정치에 미온적이고 차가운 마음을 가지신 분들에게 닿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동훈 공동인재영입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멋진 분들이 오는 정당이 돼가고 있기 때문에 우리 국민의힘이 이길 것 같다"며 "당이 선택받기 위해 좋은 발판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