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LG CNS·LG AI연구원 손잡고 차세대 AI 공동연구

2024-01-29 08:44
문동권 사장 "금융 특화 경쟁력 확보 성공사례 만들 것"

(왼쪽부터) 현신균 LG CNS 대표이사,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이 지난 26일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AI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가 생성형 LG AI연구원, LG CNS와 손잡고 차세대 인공지능(AI) 공동연구에 나선다.

신한카드는 29일 LG AI연구원, LG CNS와 AI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과 현신균 LG CNS 대표이사, 배경훈 LG AI연구원장 등 각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지난 26일 진행됐다.

3사는 신한카드 3100만 고객과 300만 가맹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연계형 개인화 검색·추천·오퍼 관련 고객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업무 효율화 관점의 AI 어시스턴트 시스템 구축하는 등 AI 공동연구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결제, 금융, 플랫폼 등 비즈니스 경쟁력과 3100만 고객 소비 데이터를 갖고 있다. LG CNS와 LG AI연구원은 생성형 AI 기술을 산업별 특화 서비스로 구축하는데 역량을 갖춘 만큼 상호 협력을 통해 금융 영역에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11월 신한금융그룹이 구축한 통합 AI 컨택센터 플랫폼을 활용해 AI 음성봇 서비스를 도입하고, 결제내역 안내를 비롯한 분실신고 및 해제, 카드 발급 심사, 대출상담 등에 적용하고 있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빅데이터와 AI 영역에서 최고 경쟁력을 갖고 있는 3사간의 협업을 통해 차별된 시너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에도 AI 생태계 내 금융 특화 경쟁력 확보를 통해 AI 성공 사례를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신균 LG CNS 대표이사는 "신한카드가 생성형 AI를 포함한 다양한 DX(디지털 전환)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파트너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시장에서 창조적 금융을 선도하는 신한카드와 LG CNS의 AI 사업화 노하우, LG AI연구원의 혁신적인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발전적이고 다양한 AI 비즈니스 성공 사례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