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무임승차, 지하철이든 당명이든 곤란"…'개혁미래당' 비판
2024-01-28 13:01
"개혁신당, 개혁 화두 이슈 만드는 중…의도 명백"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와 더불어민주당 탈당파가 이끄는 미래대연합이 28일 '개혁미래당'(가칭) 공동 창당을 선언한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신당의 당명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중국집에 전화기가 두 대 있는 정도가 아니라 옆에 신장개업한 중국집 이름이 조금 알려져 간다고 그대로 차용하겠다는 것 아니겠느냐"고 꼬집었다.
그는 "개혁신당이 출범해 개혁을 화두로 삼아 이슈를 만들어가는 상황에서 '미래대연합'과 '새로운미래'가 합쳐져서 '개혁미래당'이라는 당명을 쓰겠다는 것은 의도가 명백히 보인다"고 주장했다.
한편 신경민 새로운미래 국민소통위원장과 박원석 미래대연합 공동대표는 이날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4일 개혁미래당으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