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설맞이 '온라인 대부중개플랫폼 불법행위' 집중 단속
2024-01-28 12:00
개인정보 판매 및 무단 유출, 의무표시사항 미게시 여부 등 점검
금융감독원이 서울시·서울경찰청·금융보안원과 함께 오는 29일부터 서울시 소재 온라인 대부중개플랫폼 5개사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금감원은 자금수요가 집중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온라인 대부중개플랫폼을 통한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단속 배경을 설명했다.
금감원은 구체적으로 온라인 대부중개플랫폼을 통한 개인정보 판매 및 무단 유출, 미등록 대부업자의 불법광고 대행, 허위·과장광고가 이뤄지고 있는지 집중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부광고 의무표시사항 게시 여부와 대부중개플랫폼 협의회 가입업체의 자율 결의사항 이행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점검에서 위규 행위가 적발된 업체에 대해선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영업정지 등 엄중 조치하고, 개인정보 유출 등 중대한 법 위반행위는 수사 의뢰를 하는 등 민생금융범죄 척결을 위해 강력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