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홍해 위협에 우회 선박 검사·심사 유효기간 연장
2024-01-26 16:49
해양수산부는 홍해를 통항하는 민간 선박에 대한 예멘 후티반군의 공격으로 아프리카 남단으로 우회하는 우리나라 선박을 지원하기 위해 26일부터 선박 검사와 심사 증서의 유효기간을 한시적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홍해를 통항하는 우리나라 선박은 연간 약 540척인데 아프리카 남단으로 우회하면 홍해를 통항하는 것보다 편도로 약 10일 이상 오래 걸려 예정된 선박 검사·심사를 받지 못하면 운항이 금지될 수 있다.
이에 해수부는 이날부터 홍해를 통항하지 않고 우회하는 선박이 선박안전관리증서, 선박검사증서, 국제선박보안증서 등의 유효기간 연장을 신청하면 최대 3개월까지 한시적으로 연장해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