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나의 달" 故 문빈 생일에...세븐틴 '우재' 곡 선물·동료·팬 축하 줄이어

2024-01-26 11:25

지난해 4월 세상을 떠난 남자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 故문빈의 생일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26일 각종 소셜 미디어를 통해 문빈의 생일 축하 게시글과 해시태그가 쏟아졌다.
 
SNS상에 올라오는 문빈 축하글 [사진=X


국내 팬들은 물론 해외 팬들도 축하 물결에 함께하고 있다. 팬들은 “MOONBIN”, “영원한 나의 달 문빈 생일축하해” 등의 해시태그를 넣은 게시물을 통해 생전 고인의 모습을 추억하고 있다.
 
멤버 진진이 남긴 축하메시지 [사진=진진 인스타그램 캡처]


멤버 진진은 아스트로 공식 채널에 “빈아 생일 축하한다 잘 지내지? 오늘은 더 보고 싶은 날이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오늘은 미역국 꼭 챙겨 먹고 우리 사진이 많이 없네. 사진 좀 많이 찍어둘 걸 그랬다. 누구보다 행복한 하루 보내야 한다. 사랑한다 내 동생”이라 덧붙이며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같은 그룹 멤버 MJ도 지난 추억을 돌이키는 사진을 공유하며 “보고싶다”는 인사를 남겼다.

이날 그룹 세븐틴 우지는 생일선물로 주기로 한 신곡을 공개해 감동을 불러모았다. 26일 공개된 신곡 ‘어떤 미래’의 소개 문구 내용은 ‘사랑이 담긴 미소 절대 잊지 않으리 그 어떤 미래에서도’다. 

지난해 우지는 문빈의 SNS에 “네가 언제 내줄 거냐고, 음원으로 좀 듣고 싶다고 그렇게 노래 부르던 ‘어떤 미래’, 내가 어떻게든 책임지고 회사랑 싸우기라도 해서 너 생일에 무조건 가져오겠다”라고 글을 남겼었다.
 
세븐틴 우지가 26일 공개한 신곡 '어떤 미래' 표지


우지의 신곡 선물에 한 팬은 “빈이에게 약속한 노래 정말로 내줘서 고마워. (사람들이) 빈이를 잊고 살고 있겠지 하고 있었어. 근데 너는 잊지 않았더라”며 “너도 빈이도 그리고 우리 모두 더 이상은 안 힘들었으면 좋겠다”고 먹먹한 반응을 남겼다.

한편, 문빈은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한 뒤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던 중 지난해 4월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