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머리 움켜쥔 배현진…머리 여러 차례 내려친 괴한
2024-01-25 20:50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서울 강남구 한 건물 내부에서 괴한에 둔기로 공격당해 치료 중인 가운데 당시 긴박했던 상황이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날 배현진 의원실이 공개한 CCTV 화면을 보면 검은색 패딩을 입고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한 한 남성이 배 의원과 이야기를 나누다 주머니에서 둔기로 추정되는 물체를 꺼내 배 의원 머리를 힘껏 내리친다.
둔기에 머리를 맞은 배 의원은 손으로 머리를 움켜쥐며 바닥으로 쓰려졌으나 괴한은 아랑곳하지 않고 배 의원 위로 올라가 다시 여러 차례 머리를 가격했다.
주치의인 박석규 신경외과 교수는 이날 오후 병원 브리핑에서 배 의원이 머리 뒷부분에 1㎝ 정도 손상을 입었고, 후두부가 약간 부어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지연성 출혈이나 골절 소견은 없는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두개골 내 미세출혈이 보이는 경우가 있어서 상태를 좀 봐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