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 이통사 선정 경매 막 올랐다...세종텔레콤·스테이지파이브·마이모바일 "최선 다할 것"

2024-01-25 09:47
25일 오전 5G 28㎓ 주파수 경매 진행...낙찰자가 제4 이통사로

왼쪽부터 이광모 세종텔레콤 전략기획팀장(이사), 윤호상 미래모바일 대표, 한윤제 스테이지엑스 전략담당 이사. [사진=장하은 기자]
 
제4이동통신사를 선정할 '5세대 이동통신(5G) 28기가헤르츠(㎓) 주파수' 할당 경매에 도전하는 알뜰폰(MVNO) 업체들은 경매 첫날 일제히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임했다.

25일 서울 송파구 아이티벤처타운에서 경매가 시작된 이날 아침 세종텔레콤·스테이지파이브·마이모바일 직무대행들은 취재진을 향해 이같이 밝혔다. 

정부가 추진, 이날부터 시작된 28㎓ 주파수 할당 경매에는 세종텔레콤을 비롯한 스테이지파이브 컨소시엄 스테이지엑스, 미래모바일 컨소시엄인 마이모바일이 참여했다.  

이광모 세종텔레콤 전략기획팀장(이사)은 "그간 5G 28㎓ 사업 준비를 성실히 준비했다"며 "경매에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밝혔다. 

스테이지엑스 대표로 나선 한윤재 스테이지파이브 전략 담당 이사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준비했다"면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실무진이 아닌 대표가 직접 경매에 참석하는 윤호상 마이모바일 대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윤 대표는 "소중한 전파 자원인 28㎓의 합당한 가격과 본 사업에서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공정경쟁에 임하도록 하겠다"며 "국내외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혁신적인 서비스를 이루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8㎓ 주파수 할당 경매는 우선 최대 50라운드 오름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라운드에서 상대보다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기업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경매는 하루에 5~10라운드가량 진행되며, 경쟁이 치열해지면 내달 초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최종 50라운드까지 승자가 결정되지 않으면, 밀봉입찰로 넘어간다. 과기정통부가 최소입찰액을 알려주면 참여 기업이 그 이상의 금액을 각각 써낸다. 이 중 가장 높은 금액을 제출한 사업자가 주파수를 할당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