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정, 남양주을 방어전..."3선 역량으로 교통‧일자리 혁명 완수"
2024-01-24 11:55
"비명도 친명도 아닌 35년 민주당원...김대중(DJ)계"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남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 남양주을 3선 도전에 나섰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에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이번 총선은 남양주 교통혁명이 가속페달을 밟을 것이냐, 브레이크가 걸릴 것이냐를 가름하는 중대 선거"라며 "3선으로 그간 쌓아온 역량을 총 투입해 지하철 혁명을 앞당기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지난 8년 남양주 교통혁명에 매진해온 지역구 국회의원 김한정에게 맡겨 달라. 3선의 힘으로 교통, 일자리 혁명을 완수해 머지않은 100만 특례도시 남양주의 도시혁명 토대를 튼튼히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비명도 친명도 아니다. 35년 민주당원이자, 차라리 '김대중(DJ)계'라고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비명 의원들의 지역구에 친명 비례대표의 공천이 이뤄지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남양주을에는 친명계로 알려진 초선 비례의원 김병주 의원이 도전장을 던진 상태다.
김 의원은 "남양주을의 경선 관전 포인트는 친명팔이, 정치적 기회주의, 한탕주의, 염치 제로 비례 도전자를 김한정이 통쾌하게 물리칠 것인가? 남양주 시민과 민주당 당원들이 분별력 있는 경선 투표를 할 것인가? 이것 아닌가"라고 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