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가나요…푸바오 '에어차이나' 타고 떠날수도?

2024-01-22 11:27
에버랜드 "정확한 반환 시기·항공사 여부 확정 안돼"

에버랜드 판다 푸바오 모습 [사진=연합뉴스]

용인 에버랜드 마스코트인 푸바오가 대한항공 특별기 대신 중국 국적기인 에어차이나를 탑승한다고 알려졌다. 

22일 뉴스1은 푸바오가 중국 야생동물협회 요청에 따라 중국계 항공사인 에어차이나를 타고 중국에 간다고 보도했다. 

푸바오는 에버랜드와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 협의에 따라 만 4세가 되는 올해 7월 20일 이전에 중국으로 가야 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푸바오가 언제 떠날지 아직 확정이 안 됐다"며 "현재 어떤 비행기를 타고 갈지 여부도 모른다"고 밝혔다.

앞서 푸바오를 운송할 항공사로 대한항공이 유력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6년 푸바오의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인 러바오를 운송해 본 경험이 있고 온도조절과 공기순환장치를 갖춘 전용 화물기가 있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 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 반환 시기와 관련해 "아마도 벚꽃 피기 전에 가야 할 것 같다. 5~7월 가면 날씨가 더워지기 때문에 이동이 힘들다"며 "가급적 시원할 때 더워지기 전에 가야 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