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비전 "AI 보안 솔루션, 비즈니스 게임체인저로 진화"
2024-01-21 17:12
한화비전은 올해 영상보안 시스템이 사건·사고의 추이 분석과 미래 예측 등을 위한 데이터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수준의 인공지능(AI) 구현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비전은 21일 "영상보안 시스템은 이제 더 이상 영상을 기록하는데 그치지 않고 보안을 강화함은 물론 운영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인 도구가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안 카메라와 AI의 통합은 최근 몇 년 간 영상보안 산업의 주요 화두였다. 특히 지난해 AI의 발전이 더욱 빨라지고 산업을 망라하고 이를 채택하는 사례가 급격히 늘면서, 영상보안 업계도 자연스럽게 AI 기술을 새로운 운영 표준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화비전은 영상보안에서의 AI 기반 예측 분석은 영상 정보 수집, 탐색적 데이터 분석, 미래 상황에 대한 모델링 등 3가지 큰 프로세스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한화비전은 올해 북미 지역을 시작으로 AI 솔루션 '사이트마인드'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노승인 한화비전 AI연구소장은 "보안 카메라 영상 데이터와 AI 기반 분석 기술을 통해 비즈니스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얻고,특정 이벤트에 대한 발생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며 "데이터 및 AI기반 예측 분석은 여러 위협과 비즈니스전략에 대한 수많은 잠재적 결과와 영향에 대한 광범위하고 즉각적인 가시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팬데믹을 계기로 영상보안 업계가 클라우드 중심의 디지털 전환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한화비전은 내다봤다.
영상 촬영부터 저장, 분석, 클라우드 연결 기술을 모두 담은 '엣지 AI 카메라'도 올해 영상보안 업계의 트렌드로 제시됐다. 이 카메라를 설치하면 서버 등 별도 시스템이나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가 없다.
영상보안 산업에서도 보안 기능 강화, 친환경 기술 개발 등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상원 한화비전 개발센터장은 "에너지 소비 증가에 따른 기업의 부담이 커진 만큼 카메라 운영과 데이터 분석에 드는 에너지를 줄이고 환경과 운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