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갤럭시S24 사전예약 마케팅 경쟁 돌입…"가장 싼 곳 비교해보세요"

2024-01-20 06:00
'기기 용량 2배' 더블 스토리지 혜택·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 지원

롯데하이마트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전국 330여개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갤럭시S24 시리즈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사진은 고객이 갤럭시S24 시리즈를 살펴보는 모습. [사진=롯데하이마트]
유통업계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사전예약 마케팅 경쟁에 돌입했다.
 
팝업스토어부터 라이브방송, 모바일 쇼케이스 등을 통해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앞세워 고객잡기에 나섰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미국 새너제이에서 갤럭시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했다.
 
대상 제품은 갤럭시S24와 갤럭시S24 플러스, 갤럭시S24 울트라 등 3종이다.
 
사전예약 후 구매하면 기기의 저장용량을 두 배 업그레이드해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이 있다. 갤럭시S24 시리즈 256GB 모델을 구매 시 512GB로, 갤럭시S24 시리즈 512GB 모델을 구매 시 1TB로 스토리지 용량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을 받는 것이다.
 
또한 삼성케어플러스 파손보장형 1년권 또는 갤럭시 버즈2 프로 및 케이스를 9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카드사 장기 무이자 할부 혜택도 진행된다. 쿠팡과 11번가는 카드사에 따라 최대 22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롯데하이마트와 티몬은 최대 36개월 무이자 혜택을 지원한다. 위메프는 12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쿠팡은 KB국민카드가 출시한 ‘쿠팡 와우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4만원의 쿠팡캐시도 적립해 준다. ‘트레이드인 이벤트’도 진행하고, 제품 구매 후 7일 이내에 중고보상을 신청하면 중고시세에 더해 추가 보상금을 최대 15만원까지 지원한다.
 
11번가는 여섯 차례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라이브 방송 구매 고객에게는 할인 적용 카드사 확대, 신세계 상품권 지급, 스타벅스 모바일 교환권 선착순 증정 등 방송 한정 혜택이 풍성하게 제공된다.
 
롯데하이마트는 전자제품과 가전 등과 연계해 가장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자급제형 모바일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행사 카드로 구매 시 즉시 할인 또는 캐시백, 네이버페이 등 최대 10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 적립금, 세븐일레븐 기프티콘 등 최대 2만원을 추가로 증정한다.
 
삼성전자 제품 다품목 구매 행사 혜택도 있다. 갤럭시S24 시리즈를 포함해 갤럭시워치, 노트북, 태블릿 등 삼성전자 IT 품목 2개 이상 구매 시 롯데모바일상품권, 엘포인트(L.POINT) 등 최대 22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갤럭시S24를 구매하면서 롯데하이마트 ‘가전 교체 서비스’를 이용하면, 추후 갤럭시S24와 유사한 가격대(80~108%)의 새 휴대폰을 반값 수준에 교체할 수 있다.
 
티몬은 ‘티몬플레이’ 라이브 방송에서 특별한 사은품의 행운을 노려볼 수 있다. 라이브 방송은 19일 오전 10시에 진행하며 위메프 유튜브 채널에 동시 송출한다.
 
큐텐 계열사인 티몬과 위메프는 방송 중 갤럭시S24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신세계 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 방송 중 구매 인증 고객을 추첨해 경품으로 ‘갤럭시북4’와 신세계 상품권 3만원권(총 280명)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31일까지 목동점에서 갤럭시 S24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갤럭시S24 사전 예약과 기기 체험이 가능하다. 자급제 휴대폰 구매 시 최대 10만원 상당의 H.포인트(H.Point)를 증정한다.
 
CJ온스타일도 이날 갤럭시S24 시리즈 론칭 모바일 쇼케이스를 선보이며 사전 판매에 돌입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졸업, 신학기를 앞둔 시점에 맞춰 갤럭시S24가 출시됐다”며 “추가혜택 등을 고려하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24 시리즈가 공개된 18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 마련된 S24 체험 행사장에서 시민들이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