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바이오, 인도네시아 무이 할랄 인증 획득
2024-01-19 14:14
제너럴바이오가 건강기능식품 4종과 화장품 25종에 대해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을 취득했다고 19일 전했다.
할랄이란 아랍어로 ‘허용할 수 있는’, ‘허용된 것’이라는 뜻으로,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에 부합함을 의미한다. 식품의 경우는 재료와 성분, 제조 및 가공 방법 등을 따져볼 때 율법상으로 무슬림이 섭취해도 되는 것들을 가리킨다.
따라서 할랄 인증을 받았다는 것은 동남아 인구의 40%에 육박하는 무슬림 고객들을 신규 수요로 창출할 수 있다는 뜻이다. 최근에는 종교적인 의미를 넘어 제품의 유통과 보관 과정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거쳤다는 안심 마크로도 여겨지면서 비이슬람교도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제너럴바이오는 리폼 무이로부터 각 제품의 원료, 성분 및 소재 등 안전성 관련 서류 제출을 비롯해 제조 시설과 공정에 이르기까지 까다로운 평가 절차와 현장 실사 등을 거쳐 할랄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제너럴바이오 관계자는 “2억7900만이라는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는 국민의 약 80%가 무슬림인 글로벌 규모 할랄 시장”이라며 “할랄 인증을 획득한 제품을 앞세워 인도네시아 시장을 넘어 전 세계 무슬림 시장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