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공갈' 임혜동, 류현진에도 수억원 뜯은 혐의…구속영장 신청
2024-01-18 19:21
메이저리거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술자리 폭행·공갈 협박 의혹을 두고 진실 공방을 벌이는 임혜동(28)이 류현진(36) 선수에게도 거액을 뜯어낸 혐의로 구속 갈림길에 섰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공갈 혐의로 임씨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임씨는 지난 2021년 류씨의 로드매니저로 활동하며 둘 사이 갈등을 빌미로 수억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류씨는 협박 끝에 임씨에게 3억여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씨는 2021년 2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임씨와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인 뒤, 임씨로부터 지속해서 합의금을 요구받았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경찰은 지난달 21, 22일 이틀 연속 임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임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문자와 통화내역 등을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