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公企 채용 올해 2.4만명 이상…신규채용시 경평 인센티브"
2024-01-17 14:00
17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올해 공공기관 신규채용은 전년대비 10% 상향한 2만4000명 이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4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개회사를 통해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신규채용 노력에 대한 경영평가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예산·인력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는 올해 14회차로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에게 채용정보와 취업노하우를 공유하고 채용절차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올해에는 한국전력공사, 기업은행, 철도공사, 건강보험공단 등 역대 최대 규모인 151개 기관이 참여했다.
최 부총리는 어려운 취업여건에서도 공공기관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하면서 지난해보다 청년인턴은 채용을 확대해 업무역량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 상향된 장애인 의무고용률 목표(3.8%)도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기재부는 이번 박람회에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모의검사, 인성검사 등 인기있는 기존 프로그램 외에 구직자들의 수요가 높은 콘텐츠를 대폭 신설·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구직자들이 기관별 상담부스를 통해 현직 공공기관 인사담당자로부터 채용정보와 노하우를 전발받을 수 있으며 코로나19에 따라 3년 만에 재개되는 공개모의면접도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을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 밖에 ‘고졸채용 컨설팅 세미나’와 ‘합격자 자소서 공개 게시판’을 신설해 행사 구성을 다양화하고 기관별 채용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디렉토리북도 선착순으로 배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