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포토] 이혼·열애·투병史까지 과감...고현정, 이토록 솔직한 톱스타였나 [종합]
2024-01-17 00:01
배우 고현정(53)이 그동안의 오해를 해명하며 털털한 모습을 보여줬다.
고현정은 16일 공개된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고현정은 최근 투병한 사실부터 이혼, 열애사까지 모두 털어놓으며 눈길을 끌었다.
이어 "두 병원이 합심해 건강검진을 마쳤는데, 갑자기 길에서 쓰려졌다. 결국 '저 고현정인데요. 살려주세요'라고 외쳤다"고도 덧붙였다.
병세가 심상치 않았던 고현정은 결국 큰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이어가야만 했다.
고현정은 과거 큰 화제몰이를 했던 배우 조인성(43)과의 열애설 비하인드도 고백했다. 과거 고현정과 조인성이 한 작품에 출연해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는 등 두 사람의 열애설이 제기됐다. 두 사람의 공항 사진이 포착되며 열애설에 힘이 쏠리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고현정은 "공항 사진이 찍힐 때 배우 송중기, 이민호 등도 함께 있었다"며 해명했다.
또한 "저는 (조)인성이가 25살 때 만났다. 정말 아니다"라고 극구 부인한 뒤 "걔도 눈이 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로써 고현정은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조인성과의 열애설도 완전히 종식시켰다.
고현정은 이혼에 대한 언급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신비주의가 느껴져 다가가기 힘든 사람처럼 느껴진다"는 정재형의 말에 "시집갔다 와서 그러는 거 아니냐"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뿐만 아니라 "남들 다 갔다 오는 거 아니냐. 내가 좀 매몰차게 미련 없다는 듯 결혼을 했다"며 "결혼 당시 파파라치 컷이 생길 정도로 관심을 받았다. 그때는 저만 생각할 순 없었다. 그런 모습으로 찍히고 싶지 않았는데 어쩔 수 없었다"고 밝혔다. 재벌가 며느리로서의 삶과 연예인 사이에서 고민이 깊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고현정의 토크쇼 출연은 앞서 MBC 예능프로그램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뒤 약 11년 만이다. 그렇기에 고현정은 자신의 근황과 루머, 이슈 등을 과감히 공개했다. 그동안의 신비주의 콘셉트를 버리고, 세월이 흐르며 더 털털해진 고현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