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삼성전자에 흉부 엑스레이 판독 AI 솔루션 공급
2024-01-16 09:19
3년간 총 25억원 규모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삼성전자와 AI 솔루션 2개 제품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3년간 186만달러(약 25억원)로 지난 2022년 매출액의 17.7%에 해당한다.
이번 계약으로 루닛은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과 응급질환 AI 자동분류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 트리아지'를 삼성전자에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이동형 및 고정형 엑스레이 촬영장비에 루닛 AI 솔루션을 설치해 해외 주요 국가에 판매할 예정이다.
양사는 AI 솔루션을 탑재한 엑스레이 촬영 장비를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과 유럽시장에 집중 판매하는 한편 중동, 남미, 동남아 시장까지 판매망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특히 루닛 인사이트 CXR 트리아지가 응급을 요하는 영상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류하는 데 강점이 있는 만큼, 병원 중환자실 및 응급실을 대상으로 영업력을 집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