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슈퍼카에 장바구니 올린 행인…블랙박스 본 차주 '당혹'
2024-01-16 09:45
4억원대 외제차 차주가 한 행인이 자신의 차 위에 장바구니를 올려놓아 흠집이 생겼다며 당혹감을 호소하고 나섰다.
최근 한 자동차 경정비 공식 커뮤니티에는 외제차 차주 A씨가 "내 차 보닛 위에 장바구니 등을 올려놓은 할머니를 봤다"는 사연을 올렸다.
A씨는 "내 차 위에 할머니가 앉아 있는 걸 보고 표정 관리가 되지 않았지만, 딸이 옆에 있어서 '비켜주세요'라고만 했다"며 "집에 와서 보니 카본에 잔기스가 생겼다"고 전했다.
A씨는 "슈퍼카라는 사실을 떠나 남의 차에 그런 행동을 하면 안 된다는 건 기본 아닌가"라며 "그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것이 옳은 행동이었을까"라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A씨를 보고 "저런 큰 물질적 손해를 당하고도 참고 넘어간 차주가 대인배다", "다른 사람의 소중한 재산을 함부로 다루면 안 된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