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 "평택시 모든 공직자와 유관기관은 오염물질 확산 방지와 제거, 복구에 최선 다하겠다"

2024-01-16 01:00
정 시장, 자신의 SNS 통해 "재난대책본부 운영...오염물질 제거에 최선"
정부와 경기도에 해당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달라고 건의

[사진=정장선 시장 SNS 갈무리]
정장선 평택시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주 화성시 화재사고 현장에서 우리 지역 하천으로 유입된 위험물의 조치 사항을 말씀드린다"면서 "현재 시는 사고 수습을 위해 24시간 재난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며 방제둑 6개를 설치해 오염물질 제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 시장은 "정부와 경기도에 해당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달라고 건의했다"며 "이는 오염물질 제거는 물론 피해지역 주민 지원과 오염된 수질 및 토양을 제 모습으로 되돌리기 위해 곡 필요한 조치로 정부와 경기도의 빠른 결단을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평택시 모든 공직자와 유관기관은 오염물질 확산 방지와 제거, 복구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평택시는 지난 9일 밤 10시경 화성시 양감면 소재의 유해 화학물질 보관 사업장에서 불이 나면서 촉발됐던 오염물질이 국가하천인 진위천으로 확산할 위험에 처하자, 방제 둑을 쌓는 등의 긴급 방제를 실시했다.

시는 추가적인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관리천 217개소와 농배수로 6개를 차단했고, 폐사한 물고기 100kg을 모두 수거했다. 

평택시 5개소, 화성시 3개소의 공공 하·폐수 처리시설에서도 오염수를 처리하고 있으며, 지난 14일 기준, 차량 137대를 동원해 오염수 2700톤을 처리했다.   

행안부,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 경기도, 화성시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조속한 방지와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